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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산수유꽃필때 크기:30×30cm 한지.수묵담채산수유꽃필때|작성자 초연재 김란 |
매화꽃 시샘하듯 쫓아와
봄소식을 전해주는
봄의 전령사
대롱 대롱
더불어 함께 알알이
노란 요정들이 춤추네요
무심하게 바라본
노란꽃이
봄이라고 소리치고 있는데..
봄을 빼앗긴 듯
우리네 봄은 서늘하게
내려 앉아옵니다
영원 불멸의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진 산수유처럼
영원 불멸의
부모의 사랑처럼
영원한 사랑을 노래하는
수줍은 연인들의 고백처럼
깨끗한 세상이
내려앉길 바래봅니다
그래서일까요
희망을 노래해줄
노오란 꽃이
올 봄엔 유난히 예뻐보입니다
손정임 기자 sjo54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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