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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일 30일 중도일보 영상스튜디오에서 "용산동 부지 활용, 무엇이 중요한가?"란 주제로 용산동 관광휴양시설용지 활용 방안에 대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CAM뉴스> |
용산동 관광휴양시설용지 활용 방안에 대한 토론회가 "용산동 부지 활용, 무엇이 중요한가?"란 주제로 30일 중도일보 영상스튜디오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조원휘 대전광역시부의장, 이용복 북대전 개발위원회 고문, 이광진 대전경실련 기획위원장, 정인구 우리동네가게살리기운동본부 상임대표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 열띤 토론을 펼쳤다.
용산동 관광휴양시설용지는 지난 2005년에 분양, 2007년 주거용호텔용도로 계획 수립, 2014년 현대가 부지를 매입하고 아울렛으로 추진하던 중 시민단체와 자영업자들의 반대로 추진에 난항을 겪다가 최근 대전시가 사업을 승인을 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으면서 다시 지역경제에 뜨거운 논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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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번째 토론에 나선 조원휘 대전시의회 부의장은 "의회 차원에서 주민, 사업자, 행정당국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긴밀히 협의해 자영업 피해를 최소화하는 최선의 방안을 찾아보겠다"라고 말했다. <CAM뉴스> |
첫 번째 토론에 나선 조원휘 대전시의회 부의장은 "분양 후 십여 년간 나대지로 방치된 용산동 부지에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을 추진하는 것은 지역주민들의 생활 편리성을 증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매우 중요한 과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조 의원은 대전시의회 부의장으로서 의회의 역할을 강조하며 "주민들이 지역에 문화.레져.쇼핑공간 등 복합 편의시설 부재로 인근 세종이나 유성, 서구로 원정 쇼핑을 가고 있는 불편한 입장과 상황"을 설명하는 한편 "의회 차원에서 주민, 사업자, 행정당국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긴밀히 협의해 자영업 피해를 최소화하는 최선의 방안을 찾아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토론에 나선 정인구 우리동네가게살리기운동본부 상임대표는 "현대가 설치. 운영하려는프리미엄아울렛은 복합쇼핑몰의 위장 형태로써 해당 지역뿐만 아니라 인근 신탄진, 전민동 상권 초토화는 불 보듯 뻔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현대아울렛 입점은 엑스포사이언스 쇼핑몰 유치와 맞물려 지역자본의 역외유출을 가속화, 자영업자의 몰락과 지역경제, 서민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이 분명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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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인구 우리동네가게살리기운동본부 상임대표는 "현대 아울렛은 자영업자의 몰락과 지역경제, 서민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이 분명하다"고 역설했다. <CAM뉴스> |
한편, 주민, 행정당국, 개발론자, 자영업자 간에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여론동향을 보면 지역주민들은 현대아울렛 유치에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들의 입장은 상권이 음식점 위주로 형성, 기본생활에 필요한 문화.레져.휴양시설이 전무, 목요일이후엔 상권 공동화 현상을 빚고 있는 지역 특성상 현대아울렛 입점으로 주민 삶의 질을 향상될 뿐만 아니라 타지역으로부터 소비자를 유입, 지역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대전시는 관계부서 협의를 통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주민공람을 거쳐 도시계획.건축공동위원회 심의 후 승인 고시할 계획이다.
정종훈 기자 cambroadca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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